
🧺 인공지능이 빨래 개는 세상, “네오야 수건 좀 접어줘!”
상자 하나 들고 걷는 남자 뒤로,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든 로봇이 따라옵니다.
이 장면 영화 아닙니다.내년 초 현실이 될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 이야기예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개발한 네오는
키 168cm, 체중 30kg — 거의 사람 체형 그대로입니다.
게다가 손에는 방수 기능까지 탑재.
빨래, 설거지, 문 열기, 물건 나르기...
말 그대로 “움직이는 사람형 가전제품”이죠.
🤖 “이 로봇, 빨래 개는데 2분 걸린다던데요?”
그렇습니다.
현재는 스웨터 한 벌 개는 데 2분,
식기세척기에 포크 한 개 넣는데 5분 걸린다고 해요.
속도는 좀 느리지만, 아직 AI 훈련 중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AI가 학습 끝내고 본격 가동되면,
“엄마보다 빠른 설거지 속도”를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때쯤엔 “엄마보다 깨끗이 안 닦았어!” 라는 잔소리도 AI 버전으로 듣게 되겠죠.
💸 가격은? 월세 수준입니다
- 구매형 모델: 약 2만 달러 (한화 약 2,900만 원)
- 구독형 모델: 월 499달러 (약 70만 원)
‘사람 대신 로봇 도우미’라고 생각하면
가사도우미 비용과 맞먹는 수준이에요.
물론, 네오는 밥을 먹지도 않고, 월차도 안 씁니다.
단점이라면... 와이파이가 끊기면 같이 멈춘다는 거죠. 😅
🧠 듣고 보고, 대화까지 하는 로봇
네오는 단순한 집안일 로봇이 아닙니다.
오디오 +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술을 동시에 탑재해서
사람의 말과 표정을 함께 인식하죠.
즉, “네오야, 나 피곤해 보여?”라고 물으면
“그렇네요. 커피 내려드릴까요?”라고 답할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그 커피를 아직 내리는 데 7분 걸린다는 거겠죠. ☕️
⚡️ 미래는 이미 문 앞에 있다
창립자 베렌트 베르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휴머노이드는 오랫동안 공상과학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제는 손에 닿을 수 있는 하나의 제품이 되었다.”
그 말처럼, SF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집 거실에도 “네오”가 서 있을지도 모르죠.
다만 그때는, “남편이냐 로봇이냐” 하는 진짜 가정 내 권력 구조 재편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
<먼 미래의 휴모노이드 인간형 로봇의 진화모드 ON>
“아니, 빨래는 왜 또 뒤집혀 있어요?”
네오 이모의 음성 톤엔 약간의 피곤함이 섞여 있었다.
AI 모델이지만, 근속 27년 차의 관록이 느껴진다.
“주인님, 집안일은 제가 다 하는데… 월급은 누가 받아요?”
그 말에 나는 말없이 쿠키 한 조각을 내밀었다.
📌 끝말 한마디:
로봇이 빨래를 개는 세상, 분명 편리하겠지만…
“그때 그 손맛”이 사라지는 건 어쩐지 아쉬울것 같습니다.
기계가 다 해주는 세상에서도, 사람의 손길만이 남기는 온기 —
그건 아마 아직, 아무 AI도 흉내 못 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