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 머스크, 한국에 손 내밀다》
🚁 제2편: 팝콘 뿌리다 뻗은 로봇 편,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 2편: 팝콘 뿌리다 뻗은 로봇》
그날 구조대에 한 명이 더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한 대. 이름은 옵티머스. 머스크가 사랑하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그는 구조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팝콘을 들고 등장했다.
🍿 "자, 구조대 오셨습니다. 팝콘 드실 분?"
LA 테슬라 휴게소 오픈. 머스크는 야심 차게 로봇 시연 이벤트를 준비했다.
옵티머스는… 손을 뻗어 팝콘을 꺼내고, 사람들에게 건네고, 사랑받고, 사진 찍히고, 그러다…
"부르르르… 퍽."
고장났다.
🤖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저거… 자율주행 아니었어?” “AI 아니야?”
그런데 들려온 소식.
"아니요, 원격이었습니다."
현장 직원이 조종기 들고 있었단 얘기다. 드론도 아니고, 로봇도 아니고… 리모컨 장난감이었다는 반전.
팝콘을 건네던 손이 멈추고,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눈동자도 잠시 멎었다.
⚡ 그러나, 머스크는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는 AI로 할 거예요.” “옵티머스에게 귀여운 옷도 입혀야죠.”
실제 발언이다.
로봇에게 귀여운 옷을 입히고, 편의점처럼 물건도 팔게 하고, 사진도 찍고, 쇼핑도 도와주고…
"이건… 머스크판 '로보 유니클로'인가?"
세계가 놀라는 사이, 머스크는 이미 로봇 사업 수익모델을 짜고 있었다.
📉 그리고 실적 발표가 찾아왔다
2분기 테슬라 실적은 좋지 않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영업이익 -42%
콘퍼런스 콜에서 누가 물었다.
“앞으로 힘든 시기 올까요?”
평소 같으면 “화성 가자!” 외쳤을 머스크, 이번엔 이렇게 말했다.
“그럴 수도 있어요. 몇 번은 힘든 시기가 올 것 같아요…”
기운이 빠져 보였다. 팝콘 뿌리다 로봇도 뻗고, 실적도 빠지고, 정치도 한 방 맞고, 비트코인도 너무 일찍 팔았다.
💸 그 비트코인, 왜 팔았어요 형?
2021년,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어치 샀다. 지금이면? 무려 7조 원 차익이 가능했을 상황.
하지만 그는 75%를 너무 일찍 팔았다. 손해 본 건 아니지만, 놓친 돈이 크다.
“그때 좀만 더 들고 있을걸…”
주식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말, 이번엔 머스크도 직접 경험했다.
🇰🇷 그리고, 구조대를 다시 준비하다
테슬라의 주가가 빠지는 동안 한국인은 팔지 않았다. 오히려 더 샀다.
삼성에 22조 계약, LG엔솔에 6조 계약, 그리고 여전히 일론을 믿는 투자자들.
머스크는 한국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일론 일어남.” “구조대… 다시 뜨자.”
🏁 에필로그 – 구조대는 로봇을 데리고 온다
이제 구조대는 로봇과 함께 온다. 손에는 팝콘이 있고, 몸에는 귀여운 옷이 있혀지고, 가슴엔… 불타는 영업이익 꿈이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누군가는 그 속도를 조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조종기의 진짜 주인은… 당신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