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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은 줄고,귀촌은 늘고 - 도시를 떠나는 이유

by stay1834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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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를 떠난 사람들: 귀농은 줄고, 귀촌은 늘고

이 말만 보면 왠지 ‘흙 묻히고 농사 짓는 삶’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 통계를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농사 대신 직업·집·가족 때문에 농촌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 귀촌, 3년 만에 증가지난해 귀촌 가구는 31만 8천 가구, 4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4%, 5.7% 늘어난 수치죠.

• 귀촌이란, 농업을 주업으로 하지 않고 농촌에서 다른 일을 하며 사는 것을 뜻합니다.
• 그럼 왜 귀촌을 선택했을까요?

직업 때문(32%)

집 문제(26.5%)

가족 사정(24.2%)

자연이 좋아서 내려갔다는 이유는 고작 4.6%뿐.

• 즉, “물 맑고 공기 좋아서 내려갔다”는 건 옛말이고, 이제는 현실적 이유가 더 큽니다.
👩‍💼 젊은 층이 이끈다귀촌 가구 중 1인 가구가 무려 76.9%.

연령별로는 30대(23%), **20대(20%)**가 가장 많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30대가 가장 높았죠.
이젠 귀촌이 ‘은퇴 후 귀향’이 아니라 청년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도시보다 저렴한 집값, 새 일자리, 여유 있는 생활을 찾는 흐름이 반영된 거죠.
🌾 귀농은 왜 줄었을까?반대로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귀농 인구는 20% 급감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요즘은 주소를 옮기지 않아도 주말농장, 농촌 체험으로 충분히 농촌을 즐길 수 있고,

농사 자체가 워낙 힘들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죠.

전통적으로 귀농의 주력층이던 50~60대 비중은 줄고, 30대 이하 청년 비중은 역대 최고(13.1%)를 찍었습니다. 정부의 청년농 지원 정책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규제 완화, 세컨드 하우스 시대 열릴까?정부는 농촌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앞으로는 농업인이 아니어도 농림지역(1000㎡ 미만)에서 단독주택 건축 가능합니다. 단, 보전산지나 농업진흥구역은 제외.
전국 약 140만 필지가 해당되며, 주 4.5일제·주 5일제가 확산되면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주말에는 농촌에서 쉬고, 평일엔 도시에 머무는 라이프스타일이 현실이 되는 거죠.


⚖️ 결론: 농촌의 얼굴이 달라진다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귀촌: 늘었다. (특히 청년·1인 가구 중심)

귀농: 줄었다. (은퇴 세대 중심 흐름 약화)

규제: 완화돼서 농촌 거주 문턱이 낮아졌다.

앞으로 농촌은 ‘농사짓는 사람들의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과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 한 줄 평:

“흙 묻히러 간 게 아니라, 새로운 삶을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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