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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제,병든거야?아니면 너무 여유로운 거야?

by stay1834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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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경제, 병든 거야? 아니면 너무 여유로운 거야?

“10년 넘도록 1인당 GDP가 제자리”…
프랑스 경제를 두고 요즘 나오는 말입니다.
병들었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다는데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프랑스 사람들은 “그래도 난 내 휴일은 못 줄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5년간 0.7% 성장…

 

경제가 멈췄다 최근 5년 동안 프랑스 경제 성장률을 합쳐보면 고작 0.7%.
한 해가 아니라, 5년을 다 합쳐서요.
작년 성장률은 –0.1%. 우리나라가 2% 성장했다고 난리였던 걸 생각하면,

프랑스는 거의 경제 동면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 긴축정책?

 

“내 휴일은 건드리지 마!”정부는 재정 악화를 막으려고 연금 수령 나이 62세 → 64세로 늘리고,
청소년 문화 바우처도 절반 삭감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공휴일 이틀 축소안까지 들고 나왔죠.


“부활절 월요일? 이제 그냥 출근해!”라는 겁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민들의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나라 경제는 몰라도, 내 휴일은 못 건드린다!”
여론조사에서 무려 84%가 반대했다고 하니,

경제 위기보다 공휴일 삭제가 더 큰 재난(?)처럼 보입니다.


⏰ 한국인은 과로, 프랑스인은 여유데이터를 보니 더 확실해집니다.
• 한국: 연간 평균 근로시간 1,900시간 이상
• 프랑스: 연간 평균 근로시간 1,500시간


즉, 프랑스 근로자 한 명은 미국인보다 300시간, 한국인보다 400시간 덜 일합니다.
게다가 병가를 내면 월급의 90%까지 보전! (심지어 가짜 진단서까지 성행…)
이쯤 되면 “경제가 안 돌아가는 게 이상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 한국과 비교하면?

 

놀랍게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한국이 프랑스를 따라잡았거나 일부 역전 중입니다.
즉, 프랑스인들이 아무리 “우린 잘 사는 나라야”라고 외쳐도,

서울 사는 평범한 직장인 생활 수준이 이미 파리 사람보다 낫다는 얘기죠.


🎭 총평

 

프랑스의 역설프랑스 경제는 숫자로 보면 “병들었다”는 평가가 맞습니다.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의 삶을 보면 또 다릅니다.
휴일과 여유, 복지를 목숨 걸고 지켜내는 국민성.
부럽기도, 답답하기도 합니다.
우리네 현실에서라면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무슨 휴일 타령이야!”라고 소리칠 만한데,
프랑스인들은 오히려 이렇게 말하죠.
“경제야 어떻게 되든, 인생은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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