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들이 떠난다” — 세금 75%의 나라에서
돈을 버는 건 어렵지 않았다.
진짜 힘든 건, 그 돈을 지키는 일이었다.
요즘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선 이런 말이 돈다.
“열심히 벌어서 나라에 75%를 내고 나면, 남는 건 성취감이 아니라 허무감이죠.”
근로소득세 최고 구간 49.5%에 지방세까지 더하면 이미 반은 세금.
그런데 그 돈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 또 절반을 낸다.
결국, 평생 번 돈의 4분의 3이 ‘조국’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 그래서 그들은 떠난다
세금 없는 나라로, 기회가 열려 있는 도시로.
요즘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모이는 공항 라운지의 화두는 하나다.
“두바이 갈까, 미국 갈까?”
- 두바이 : 세금 0%, 부동산 취득세 4%만 내면 끝.
심지어 8억 원짜리 집 한 채 사고 계약금 10%만 내도
10일 만에 거주권이 뚝딱 나온다.
월세 수익률은 6~7%, 세금은 0%.
이쯤 되면 ‘조세피난처’가 아니라 ‘조세낙원’이다. - 미국 : 트럼프가 상속세 면제 한도를 ‘200억 원’으로 올렸다.
부부면 400억까지 무세(無稅).
“평생 300억 벌어야 100억을 물려줄 수 있다”던 한국 부자들은
이제 ‘국적’ 대신 ‘영주권’을 선택하고 있다.
🏠 미국 부동산의 비밀
한국은 집을 두 채만 가져도 중과세를 맞지만,
미국은 “두 채요? 대단하네요. 대출 더 해드릴게요.”
심지어 부동산 세금도 *‘교육세’*로 돌려받는다.
보유세는 높지만, 소득세에서 감면.
게다가 캘리포니아에선
10억에 산 집이 100억이 돼도 재산세는 그대로다.
“이게 바로 진짜 장기보유 혜택이지.”
✈️ 이민은 선택이 아니라 ‘탈출 전략’
요즘은 ‘국적도 포트폴리오의 일부’다.
부동산, 코인, ETF 다음은 ‘패스포트’다.
전문직 교수, 의사, 스타 유튜버까지
“9천 달러(약 1300만 원)면 미국 영주권이 나온다”는 말에
진지하게 고민한다.
왜냐면 — 세금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 “세금을 내고 남는 게 뭘까?”
물론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다.
배달은 새벽에 오고, 의료비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그럼에도 떠나는 이유는 단순하다.
부자든 아니든,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벌어들인 노력의 75%가
나라로 가는 건 고마움이 아니라 무력감이다.”
🧭 ‘돈의 국경선’
이건 단순히 “부자들의 이민 러시” 이야기가 아니다.
돈이 국경을 넘어 움직이는 시대,
세금이 국력을 만드는 동시에 인재를 내보내는 시대다.
한국의 부자들이 두바이로 떠나는 그 순간,
우리 사회는 하나의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나라에 남을 건, 과연 무엇이 남을 것인가..?”